이번 주말 미국산 계란 못산다… 롯데마트 '다음주 판매 예상'

롯데마트 "당초 예상한 21일 계란 판매 어려울듯"

29일 저녁 롯데마트 서울역점 계란판매 코너에는 팔리지 않은 계란이 수북하게 쌓여있었다.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이번 주말 시중에서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미국산 계란이 이르면 다음 주중에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마트는 19일 "아직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수입계란을 검사 중이고, 오는 일요일 의무휴업인 관계로 사실상 이번주말에 판매하는 것은 어려워보인다"고 밝혔다. 또 "다음주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당초 롯데마트는 고고병성 조류인플루엔자(AI) 사태로 계란값이 폭등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미국에서 계란을 수입했다. 롯데마트는 기존 거래선인 계림농장이 미국 아이오와주에서 수입한 계란 150만개(약 100t)을 지난 13일 항공을 통해 국내에 들여왔다. 롯데마트가 '하얀 계란'이란 상품명으로 선보일 미국산 계란은 특란 크기의 30개들이 한 판으로 포장해 마진 없이 8천990원에 판매될 예정이다.다만 일반 소비자는 1인 1판, 개인 사업자는 1인 3판으로 구매를 제한하기로 했다.지연진 기자 gy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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