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도지사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남경필 경지기사가 19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국방만큼은 포퓰리즘을 용납해선 안된다"라고 강조했다. 남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 전 대표가 군복무기간을 1년까지 단축하겠다고 주장했다가 언론보도 기준 38시간 만에 말을 바꿨다"며 "문 전 대표는 국민을 불안하게 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정치지도자는 국방에 관해서만큼은 원칙이 필요하다. 자주국방을 위한다면 오랜 시간 치열한 고민과 토론을 거쳐 정제된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며 "대선시즌이면 너무나 쉽게 국방을 이야기한다. 오죽하면 '軍퓰리즘'이라는 말까지 나온다"라고 말했다. 남 지사는 또 "인구절벽이 현실화되는 2022년을 기점으로 복무 가능 남성 인구는 연간 25만명 이하로 줄어든다. 먼 미래가 아닌 불과 5년후의 일이다"라며 "2023년부터 50만 이하로 군 병력을 감축하면서, 36개월 근무의 모병제로 전환을 시작해야 한다. 모병제는 지금부터 치밀하게 준비해도 시간이 모자라는 필수 과제"라고 강조했다.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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