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빌더 출격, 더프너와 리드 등 '역대 챔프'와 격돌
필 미켈슨이 커리어빌더챌린지에서 3개월 만에 복귀전을 치른다.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또 다른 흥행카드의 귀환이다.'백전노장' 필 미켈슨(미국)이 주인공이다. 19일 밤(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 PGA웨스트 스타디움코스(파72ㆍ7113야드)에서 개막하는 미국프골프투어(PGA)투어 커리어빌더챌린지(총상금 580만 달러)다. '하와이 2연전'을 마치고 미국 본토에서 처음 열리는 무대다. 2011년까지 5라운드 '마라톤 플레이'로 치러졌다가 2012년부터 4라운드로 진행되고 있다.초반 3라운드를 아마추어골퍼와 함께 프로암으로 치르는 독특한 방식은 그대로다. 토너먼트코스(파72ㆍ7159야드)와 라킨타코스(파72ㆍ7060야드)까지 서로 다른 3개 코스에서 플레이하고, 최종 4라운드에서 우승경쟁을 펼친다. 스타디움코스에서의 성적이 관건이다. 작년 평균 70.91타로 가장 어렵게 플레이가 됐기 때문이다. 그 다음 라킨다코스(69.15타), 토너먼트코스(68.94타) 순이다.미켈슨이 바로 메이저 5승을 포함해 PGA투어 통산 42승이 빅스타다. 작년 10월 2016/2017시즌 개막전 세이프웨이오픈 공동 8위 이후 3개월 만의 등판이라는 점에서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두 차례 탈장수술을 받아 아직 완벽한 컨디션이 아니지만 홍보대사로서 대회 흥행을 위해 출격한다. 실전 샷 감각이 변수다. 2002년과 2004년 우승 경험을 떠올리고 있다.제이슨 더프너(미국)가 타이틀방어에 나선다. 지난해 다비드 링메르트(스웨덴)를 연장혈투 끝에 제압하고 생애 첫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일궈냈다. 이 대회 통산 3승의 빌 하스와 2014년 72홀 최저타(28언더파 260타)를 작성한 패트릭 리드(이상 미국) 등 챔프군단이 가세했다. 한국은 강성훈(30)과 노승열(26ㆍ나이키골프), 김민휘(25) 등이 이변을 꿈꾸고 있다.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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