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희기자
김현민기자
커스버트 빅터 [사진= 김현민 기자]
전자랜드는 1쿼터 초반 잇달아 패스에 의한 득점을 만들어내면서 앞서갔다. 반면 KCC의 초반 득점력은 좋지 않았다. 전자랜드는 1쿼터 중반 16-4까지 앞서갔다. KCC는 1쿼터 후반 와이즈가 힘을 내면서 점수차를 좁혔다. 1쿼터는 18-12 전자랜드의 우위로 끝났다. KCC는 2쿼터 초반 송교창의 속공 득점, 와이즈의 리버스 레이업 득점으로 바짝 따라붙었다. 2쿼터 4분께에는 이현민의 3점슛으로 20-20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접전 흐름이 유지되다 2쿼터 후반 전자랜드가 빅터와 아스카의 득점으로 다시 우위를 점했다. 전자랜드는 29-25로 앞선 상황에서 2쿼터를 마쳤다. 3쿼터 초반 KCC는 송창용의 3점슛으로 31-32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전자랜드는 쉽게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전자랜드는 정병국의 정확한 야투와 빅터의 연속 득점으로 42-32, 10점 차로 다시 앞섰다. KCC는 재차 추격했다. 송교창은 2쿼터 막판 3분 동안 6득점하며 추격 흐름을 주도했다. KCC는 3쿼터 9초를 남기고 이현민의 중거리 야투로 49-49 동점을 만들었다. 전자랜드는 마지막 공격에서 반칙을 얻은 박찬희가 자유투 하나를 성공하면서 3쿼터를 50-49로 앞선채 마쳤다.박찬희 [사진= 김현민 기자]
4쿼터 시작과 함께 KCC는 송교창의 3점슛으로 52-52 동점을 만들었다. 4쿼터 1분30초께에는 최승욱의 패스를 받은 주태수의 레이업 득점이 나왔다. KCC는 54-52 역전에 성공했다. 이 후 두 팀은 엎치락뒤치락했다. 전자랜드 정효근은 경기 후반 연속 돌파 득점으로 전자랜드에 우위를 안겼다. 전자랜드는 경기 종료 2분17초를 남기고 63-58로 앞섰다. KCC는 마지막 작전시간 후 두 차례 공격을 잇따라 실패했다. 1분11초를 남기고 송교창이 반칙을 얻어냈다. 하지만 송교창은 자유투를 두 개 모두 놓쳤다. 전자랜드는 이어진 공격에서 49.6초를 남기고 빅터가 쐐기를 박는 3점슛을 터뜨렸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김현민 기자 kimhyun8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