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설날 앞두고 대형사고 피해 상인에 심심한 위로”

천정배 전 국민의당 대표도 현장찾아 "늦어서 미안하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8일 오후 화재피해를 입은 전남 여수수산시장을 방문하고 피해 상인들을 위로했다.

[아시아경제 김종호 기자]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8일 오후 화재피해를 입은 전남 여수수산시장을 방문하고 피해 상인들을 위로했다.반기문 전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2시20분께 화재 현장에 수행원들과 도착해 주철현 여수시장의 현장 설명과 함께 화재 현장을 둘러봤다.반 전 총장은 “설 대목을 앞두고 이런 사고가 발생해 안타깝기 그지 없다”며 “대형사고가 나면 정부는 대책을 마련했다고 하지만 여전히 안전불감증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하루빨리 복구가 이뤄져 상인들이 정상적으로 영업을 할 수 있도록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반 전 총장은 화마가 할퀴고 간 현장을 둘러본 후 피해 상인들을 찾아 일일이 악수를 하며 위로를 전했다.사고 수습 대책위 사무실로 옮겨 상황을 보고를 받은 반 전 총장은 “구정을 앞두고 피해를 입은 상인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며 “외국사례에서도 아주 소홀한 것이 큰 대형사고로 바뀌는 것을 보았다. 정부는 안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이날 천정배 전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도 화재 현장을 찾아 “여수수산시장 화재 복구에 중앙정부의 지원이 잘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천 전 대표는 이날 여수수산시장 화재 현장을 찾아 피해 상황을 살피며 “국민의당 지도부가 어제까지 모두 방문했는데 늦어서 미안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종호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전국팀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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