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중곡시장 소화기 교체
특히 이달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동안 광진소방서와 연계해 시장상인을 대상으로 시장별 소화기 사용요령 등 소방안전 교육을 실시해 화재예방을 위한 교육 실시 및 의식제고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아울러 구는 지난 2015년 12월 점포별로 단독경보형 감지기 718대 설치를 시작으로 지난해 7월에는 시장 내 진입로가 협소해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화재취약지역 12개소에 보이는 소화기함(미니소방서)을 설치, 전통시장 자율소방대에 소방장비를 지원하는 등 화재예방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구는 주간 및 야간에도 전통시장 내 화재발생지점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노후된 재난위치표지판을 LED로 교체하는 사업도 실시하고 있다. 이 사업은 설 명절 전까지 자양전통시장 7개소를 시범설치한 후 다른 시장으로도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기존에 설치된 재난위치표지판은 아크릴 소재로 눈에 잘 띄지 않아 표지판이 있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런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이번에 설치된 LED표지판은 야간의 가시성을 확보하고 위급상황 발생시 손쉽게 위치를 파악할 수 있어 신속한 신고가 가능하다. 또 부정확한 위치 신고로 인한 구조시간 지연을 예방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전통시장의 화재예방과 민생안정을 위해 지난해 12월19일 김기동 광진구청장, 박원순 서울시장, 광진소방본부장, 상인회장 등이 자양골목시장을 방문해 화재예방을 위한 캠페인, 보이는 소화기를 점검, 현장에서 상인 및 시민과의 간담회 등을 통해 고충을 들어보는 시간도 가졌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안전한 시장환경을 조성해 상인들의 재산을 보호하고 고객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상인들도 화재예방을 위해 화재안전점검과 안전예방교육에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