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윤정인턴기자
지난 16일 새누리당 의원총회에서 원내대표 투표를 마치고 나오는 유승민 의원
[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유승민 의원이 문재인 전 대표의 발언에 대해 비판했다.15일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은 국회에서 열린 창당준비회의에서 "북한에서 17세 이상이 민주적인 자유투표를 해서 김정일, 김정은 체제가 탄생했는지 알 수 없다"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북한은 선거연령이 17세'라고 했는데, 국민을 놀라게 한 것이다. 나도 개인적으로 선거연령은 18세 하향을 받아들이자는 입장이다"라고 밝혔다.그러면서 그는 "문 전 대표의 발언은 국민을 불안하게 하고 분노케 했다. 사과하고 취소해야 한다"며 "문 전 대표는 대통령이 되면 북한을 먼저 가고, 사드를 반대한다고 했다"고 지적했다.아울러 "10년 전 유엔 인권결의안에 대해서도 북한에 물어보자고 하고, 안보와 대북문제에 대해서 국민을 걱정하게 하는 발언을 계속하는데 평소의 철학을 이해할 수 없다"며 비판을 가했다.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