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민주당 의원 5명 '트럼프 취임식 안간다'

[아시아경제 뉴욕=황준호 특파원] 미국 민주당 하원의원 5명이 오는 2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 불참을 공개 선언했다.히스패닉계이자 의회 진보코커스 공동의장인 라울 그리잘바(애리조나) 하원의원은 이날 하원 의사당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취임식 대신 이민자와 기후변화 저지 운동가들과 함께 지역구 행사에 참석하겠다고 밝혔다.그는 "취임식 참석보다는 지역구민 등과 함께 미국의 민주주의를 재확인하고 갱신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는 "취임식 불참은 대통령직에 대한 경시나 민주주의 정부에 대한 경시 때문이 아니며, 차기 정부가 수많은 미국인에게 보여준 경시에 대한 개인적 반항의 행위 때문"이라고 말했다.이외에도 루이스 구티에레스(일리노이), 캐서린 클락(매사추세츠), 재러드 호프만(캘리포니아), 바버라 리(캘리포니아) 등 민주당 하원의원 4명도 취임식 불참을 선언했다.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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