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씨엘, 증권신고서 제출…2월 상장 예정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다중 체외진단 전문 기업 피씨엘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돌입한다고 13일 밝혔다.지난 2008년 설립된 피씨엘은 다중 체외질병진단(면역진단)을 전문으로 하는 바이오 기업이다. 세계 최초로 고위험군 바이러스 다중진단 임상 통과에 이은 수혈 전 고위험군 바이러스 진단키트 제품(Hi3-1) 상용화에 성공해, 프랑스, 독일, 브라질로 해당 제품 수출을 시작했다.제품 파이프라인을 확장해 신속진단(POCT, Point of care Testing) 제품인 인플루엔자 감염 진단 시약 Ai(제품명)를 올해 출시할 계획이며, 다중 암 동시 스크리닝 제품 Cancer-6(제품명)의 유럽임상을 앞두고 있다. 또, 원천기술 (SG CapTM)을 이용한 다중진단키트 제작, 연구용 시약 판매, 약물 기전 분석 서비스 등 다양한 플랫폼 서비스를 통해 안정적인 사업모델을 구축하고 수익률이 높은 해당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 주식 수는 총 150만주로, 주당 공모희망밴드는 1만500원 ~ 1만3000원이다. 회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총 157억5000만원 ~ 195억원을 조달하게 된다. 공모자금은 연구개발 및 기계장치 등 생산시설 확보에 활용될 계획이다.다음달 8 ~ 9일 수요예측을 거쳐 13 ~ 14일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며, 2월 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김소연 피씨엘 대표는 “회사가 개발한 원천기술과 다중진단 플랫폼을 활용한 제품 개발 및 서비스는 이미 세계 다양한 시장에서 성과를 맺고 있다”며 “올해는 각국의 의료 관련 기관 및 다국적 제약사, 신약 개발 연구소 등 사업파트너 확대를 통한 매출 창출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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