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섭기자
KCC 홍보모델이 '센스멜골드'와 '숲으로듀라센스' 페인트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KCC는 중금속 없는 페인트 '센스멜골드'와 친환경 수성페인트 '숲으로듀라센스'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센스멜골드는 모든 컬러에 중금속 성분을 함유하지 않은 제품이다. 통학용 버스, 놀이터 등에 많이 사용되는 황색ㆍ오렌지색상 계열 페인트의 원료 중 하나인 '6가 크롬' 물질을 전혀 포함하지 않았다. KCC는 지난해 1월 환경부와 건축용 페인트에 대해 중금속 등 주요 유해 물질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이번에 첫 적용 제품을 출시했다. 숲으로듀라센스(유광)는 우수한 내오염성을 보유했다. 일반 건축물 외벽에 범용으로 사용되는 페인트로 자연 상태에 그대로 노출되기 때문에 먼지 등 오염물질 등 이물질이 붙어도 빗물에 잘 씻겨내려 가도록 기능을 향상시켰다. 본래의 색상과 광택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물을 바탕으로 하는 친환경 페인트로 기름을 베이스로 하는 유성 페인트와는 달리 특유의 냄새가 거의 없다. 환경부 산하기관인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인증하는 환경마크를 보유하고 있다. 곰팡이와 이끼류가 생기는 것을 방지하는 항곰팡이 성능도 있다. KCC 관계자는 "국내 최고 수준의 페인트 기술력을 기반으로 안정성과 친환경성, 작업 편의성을 강화해 고기능성 제품을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시장 분석을 통한 제품 개발로 국내 대표 페인트 브랜드로서의 자리를 굳건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