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C 신제품 '오션노트' 中 SNS 통해 유출삼성 갤럭시 시리즈와 디자인 흡사LG V10 시리즈의 세컨드 스크린 적용… 아이폰처럼 해드폰 잭도 없애6인치 QHD 디스플레이, 스냅드래곤835 프로세서 적용 예상… 오는 12일 공개
HTC 차기 스마트폰 '오션노트' 유출 사진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HTC의 차세대 스마트폰은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스마트폰 디자인을 빼닮은 모습이 될 전망이다.10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전문매체 안드로이드폴리스는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웨이보에 유출된 HTC의 차세대 스마트폰 사진을 공개했다. 이 제품의 코드네임은 '오션 노트(Ocean Note)'로, 글래스로 된 전후면 사이에 알루미늄 프레임이 적용된 디자인이다. HTC의 최고 사양 스마트폰의 상징과도 같던 일체형 메탈 몸체가 사라졌다.일견 삼성전자의 갤럭시S7과 비슷한 디자인이다. 특히 네 귀퉁이가 둥근 사각형 형태의 후면 카메라는 갤럭시 시리즈와 흡사하다. 다만 보다 돌출된 형태다. HTC는 이러한 디자인을 M9 모델부터 적용했다.
전면 디스플레이 상단에는 V10, V20등 LG 전자 V시리즈의 특징인 세컨드 스크린이 탑재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애플리케이션(앱) 바로가기, 날씨가 나타나있다. 또한 날짜, 시간, 배터리 잔존량이 올웨이즈온 디스플레이(화면이 꺼진 상태에도 표시되는 기능)기능이 적용된 채 표시되는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 하단부는 아이폰 시리즈처럼 헤드폰 잭이 사라졌으며 USB-C 포트가 적용됐다. 정확한 크기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노트라는 코트네임으로 미뤄볼 때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처럼 패블릿(대형 화면 스마트폰) 형태가 될 것이 유력하다. 사양은 6인치 QHD 디스플레이, 스냅드래곤 835 프로세서, 4기가바이트(GB) 램, 64GB 저장용량 등으로 예상되고 있다.한편 HTC는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오는 12일에 신제품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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