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권한대행 '대한민국 미래 교육에서 찾아야'

교총 신년교례회서 '교육개혁·창의적 인재양성' 강조[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급속한 4차 산업혁명에 따라 교육의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미래는 교육에서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황 권한대행은 10일 오전 11시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주최로 열린 교육계 신년교례회에 참석, "미래 사회를 주도적으로 열어갈 수 있는 창의력과 융합적 사고력을 갖춘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황 권한대행은 "우리나라가 6.25 전쟁의 폐허 위에서 기적과 같은 국가발전을 이룩할 수 있었던 것도 국민의 뜨거운 교육열 때문"이라며 "지금도 교육에서 우리의 미래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정부는 올해 미래를 이끄는 창의인재 양성을 목표로 교육개혁 6대 과제를 적극 추진하겠다"면서 "우리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도록 창의 교육을 내실화하고 지식정보화 교육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교육의 '희망 사다리' 역할을 강화해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행복 교육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황 권한대행은 "다문화 학생, 탈북학생, 장애학생, 학교 밖 청소년 등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이들이 꿈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선생님들이 더욱 존경받을 수 있는 교육여건을 조성하고 교육·연구 역량 강화 및 산학협력 확대 지원 등을 통해 능력 중심의 사회로 이끌겠다는 방침도 밝혔다.황 권한대행은 "지난해 우리 교육계에는 자유학기제 전면 도입, 평생 학습 지원 확대 등 많은 결실이 있었지만 어려운 일들도 적지 않았다"면서 "이런 상황 속에서 우리 교육의 중심을 지키며 열과 성을 다해 오신 교육계 지도자와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황 권한대행은 또 "정부는 선생님들과 교육 관계자 여러분이 보람과 긍지를 느끼며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지금 여러분이 가르치는 제자가 대한민국 동량이 될 것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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