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희기자
[사진= 대한스키협회 제공]
최보군은 "예선이 끝나고 나서 기록을 보고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거기에 평소에 훈련을 하며 새롭게 익힌 라이딩 기술을 적용하며 우승해 더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노보드 알파인 대표팀 총 감독을 맡고 있는 이상헌 코치는 "최보군은 운동감각이 뛰어나며, 기술적인 분야에서 이미 정상에 가까운 선수로 성장 중이다. 멘탈적인 성숙도가 항상 오늘과 같도록 지도한다면 월드컵 메달권도 충분히 가능하다. 연이틀 좋은 성적을 내준 우리 스노보드 대표 선수들이 대견하고 고맙다"며 선수들에 대한 무한 신뢰를 보였다.유로파컵 대회는 대한민국 스노보드 에이스 이상호(22)가 세계적인 선수들이 모두 출전한 가운데 수차례 우승을 거머쥐며 2015~2016시즌 유로파컵 통합 우승을 일궈낸 대회다. 이상호 선수가 이 대회를 통해 월드컵에서 세계적인 선수로 발돋움 했듯이 최보군 선수가 유로파컵에서 우승을 한 것은 굉장히 고무적이라고 할 수 있다.한편 스노보드 대표팀 맏형 지명곤(36)은 전날 8강에 이어 이번 대회 3위를 차지했다. 스노보드 알파인 대표팀은 오는 10일 오스트리아 배드 게스테인에서 열리는 평행회전(PSL) 월드컵에 출전한다. 이상호, 최보군, 지명곤 등이 출전해 월드컵 사상 첫 메달사냥에 도전한다.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