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보성군(군수 이용부)은 지난해에 이어 생활명상, 차훈명상 등 명상프로그램 보급으로 건강한 보성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군은 올해에도 청소년, 임산부, 노년기 등 생애주기별 대상자의 불안·우울·자살·약물 중독 등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정공명상, 동공명상, 생명명상, 차훈명상, 생활명상, 음악명상 등 맞춤형 명상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녹차수도 보성에 걸맞게 녹차와 건강을 상징하는 차훈명상 운영으로 녹차소비를 확대하고 군민의 스트레스 해소 및 사회적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관내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하계 방학기간 중 1박 2일간 2회 전남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에서 생명존중, 건강한 인성함양 등을 위한 다양한 명상법을 활용한 정신건강증진 프로그램 위주로 운영할 방침이다. 임산부를 대상으로 임산부 영양플러스, 육아교실 운영 시 연4회 보건소 정신보건실에서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도록 라마즈 호흡법 등을 교육하여 임산부 건강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농한기철에는 일반강사가 읍면 경로당 순회 레크리에이션을 병행한 차훈명상 체험교실을 운영하며, 농번기철에는 공무원 강사 활용으로 생활명상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보성군은 지난 2015년에 보건직렬 공무원 10명을 생활명상 전문가로 양성한데 이어 2016년에도 차훈명상 전문기관의 지도자 과정 연수를 통해 보건직렬 공무원 10명을 차훈명상 전문가로 양성했으며, 적은 수의 마을 경로당 건강 프로그램 운영에 유료 강사 대신 자체 명상 지도자들의 활동으로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두기도 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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