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공유냉장고
더불어 지역 내 대표 전통시장인 새마을시장 상인들의 자발적인 참여도 이어져 고기와 떡, 전 등 특별식도 넘쳐난다. 사업이 시작된 이후 이 냉장고를 통해서 후원받은 음식은 총 1500여건 476만원 상당이며, 316세대 주민들이 혜택 받고 있다. 홀몸어르신인 A씨 역시 이 공유 냉장고의 단골손님이다. 어르신은 냉장고를 찾을 때마다 “오늘은 뭐가 있나? 하며 문을 열어본다. 냉장고 속 먹을거리를 보고만 있어도 부자가 된 것 같다”며 웃었다.박춘희 송파구청장은 “공유냉장고가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보물창고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함께 쓰고, 나눠 쓸 수 있는 공유 문화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