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희기자
나타샤 하워드 [사진= WKBL 제공]
삼성생명이 초반부터 앞서갔다. 배혜윤과 고아라가 잇달아 페인트존 득점을 성공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하워드와 엘리사 토마스는 골밑에서 좋은 움직임을 했다. 외곽에서는 강계리와 최희진이 3점슛을 하나씩 성공시켰다. 삼성생명이 1쿼터 리바운드 싸움에서 하나은행을 11-6으로 압도하면서 손쉽게 우위를 점했다. 1쿼터 삼성생명은 22-11로 크게 앞섰다. 삼성생명은 2쿼터 초반 연속 5득점하며 27-11까지 달아났다. 하워드가 공격 리바운드 후 골밑 득점을 성공했고 고아라의 3점슛이 이어졌다.삼성생명은 2쿼터 2분 가량을 남기고 박하나가 공격 리바운드 후 골밑을 돌파하면서 하워드에 공을 내줬고 하워드가 손쉽게 득점에 성공하면서 40-24까지 달아났다. 삼성생명은 전반을 43-31로 앞섰다. 하워드는 2쿼터에만 10득점했다. 하나은행에서는 강이슬이 똑같이 10득점하면서 분전했다. 삼성생명은 3쿼터에 승기를 잡았다. 3쿼터 5분이 경과할 때까지 하나은행의 득점을 단 2점으로 묶었다. 반면 하워드가 골밑에서 여전히 활약하고 박하나가 3점슛으로 외곽에서 힘을 보태면서 삼성생명은 3쿼터 후반 점수차를 20점 이상으로 벌렸다. 삼성생명은 3쿼터를 62-35로 앞선채 마쳤다. 이미 승부가 기운 상황에서 하나은행은 4쿼터에도 별다른 힘을 쓰지 못 했다. 삼성생명은 점수차를 30점 이상으로 벌리며 손쉽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