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비상시국과 경기침체 대비해 연초부터 공공근로사업 1개월 앞당겨 시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2017년 상반기 공공근로사업을 1개월 앞당겨 연초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최근의 정치적 혼란과 경제적 침체로 인해 더 피해가 우려되는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박겸수 강북구청장
2017년 상반기 공공근로사업은 청년일자리 사업, 일반노무 사업, 청결강북 사업, 복지(급식)지원 사업, 폐자원재활용 사업 등 5개 사업분야에 총 270명 규모다. 이들은 당초 2월부터 6월말까지 5개월간 일정으로 근로사업에 투입될 예정이었으나 이번 조치로 1월부터 사업을 시작, 사실상 1개월 근무 연장의 효과를 보는 셈이다. 이미 조기 시행하고 있는 폐자원재활용 사업과 복지(급식)지원 사업 분야에 이어 올해 청년일자리 사업과 일반노무 사업, 청결강북 사업의 선발자 155명이 추가로 혜택을 누리게 됐다. 강북구는 이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구비 5억원을 추가로 편성해 총 27억 9100만원 예산을 마련, 조기에 집행함으로써 저소득층의 경제적 어려움 해소에 힘써나갈 계획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비상시국과 경기침체로 인해 민생이 더욱 어려운 요즘 생계형 공공일자리사업의 조기 시행은 취약계층의 생계 안정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이런 때일수록 민생과 안전을 더욱 철저히 챙겨 구민들에게 희망을 안겨드리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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