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쓰레기 종량제수수료 현실화 계획에 따라 서울시 전역 동시 인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올해부터 쓰레기 종량제 봉투 및 음식물용 납부필증 등 종량제 수수료를 인상했다.
김우영 은평구청장
이는 서울시 쓰레기 종량제수수료 현실화 계획에 따른 가격 가이드라인을 적용한 것으로 단계적 현실화를 위해 지난 2015년7월1일자 1단계 인상 이후 2단계로 인상하는 것으로 서울시 대부분 지역의 종량제봉투 등의 수수료가 통일된다.이번 인상으로 그동안 쓰레기 처리비용에 비해 현저히 낮은 종량제수수료를 현실화, 배출량에 따라 수수료를 부담하는 종량제 취지에 따라 자발적인 쓰레기 원천 감량, 분리 수거 실천, 재활용률 증가의 유도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가격인상은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종량제 봉투 20ℓ 경우 440원에서 490원으로 50원 인상한다.이외도 10ℓ는 220원에서 250원, 50ℓ는 1100원에서 1250원, 100ℓ는 2220원에서 2500원으로 각각 인상, 음식물용 봉투는 리터 당 70원에서 100원으로, 소형음식점용 납부필증 또한 리터당 100원에서 140원으로 인상됐다.또 올해부터는 주민 편의를 위해 은평구내에서 대행구역별로 구별돼 사용해오던 종량제봉투를 2017년1월1일부터 은평구 전역에서 대행구역에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게 했으며 기존에 사용하다 남은 잔량 또한 계속하여 사용할 수 있다.김우영 은평구청장은 "종량제봉투 등의 가격인상은 25개 자치구가 동일하게 시행하는 것으로 주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한다"며 "수수료 인상에 따른 재원은 청소환경 개선 및 대행업체 환경미화원 임금 및 복지 개선 등에 사용하여 주민들에게 보다 나은 청소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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