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제스퍼 존슨[사진=김현민 기자]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제스퍼 존슨이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 유니폼을 입고 유종의 미를 거뒀다. 애런 헤인즈의 임시 대체선수로 온 존슨은 4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자신의 마지막 경기를 했다. 존슨은 3점슛 네 개 포함 18득점했다. 이승현과 함께 팀 내 최다 득점이었다.오리온은 존슨과 이승현의 활약으로 KGC를 85-69로 꺾고 공동 2위로 도약했다.경기 후 승장 인터뷰에서 추일승 감독이 존슨을 칭찬했다. 추 감독은 "존슨이 한 번은 해줄 것이라 생각했는데 오늘이 그 날이었다. 선수들 독려도 하고 리딩도 좋았다. 어려울 때 나타나서 좋은 역할 해줘서 고맙다"고 했다. 존슨은 "오리온에서 여덟 경기 했는데 가장 유기적으로 움직여 좋은 경기 했다. 대체 선수로 오면 적응이 어려운데 4주쯤 돼서 이제 호흡이 맞는다"고 했다.존슨은 지난 시즌에도 대체 선수로 와서 오리온의 우승에 기여했다. 오리온으로부터 우승반지도 받았다. 존슨은 "지난 시즌 우승은 나 때문이 아니었다. 우승반지를 준 것은 오리온이 나에게 베푼 친절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존슨은 오리온의 조직력이 좋아 올 시즌에도 우승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또 다음 시즌에도 대체선수로 올 수도 있지만 이왕이면 트라이아웃 때 뽑혀 오고 싶다고 했다.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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