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제적될 줄 알았는데 학점이 나왔다…이대는 한 번 가'

'비선실세' 최순실의 딸 정유라가 3일 덴마크 올보로에서 긴급체포된 후 법원에서 구금 연장 재판을 받기 직전 현지에서 취재 중인 기자들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 길바닥 저널리스트 '페이스북' 캡처

[아시아경제 피혜림 인턴기자]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가 이대 특혜 의혹에 대해 입을 열었다.3일 경향신문은 덴마크 올보르에서 체포된 후 법원에서 진행된 정유라의 심문내용과 당시 정유라가 한국기자들과의 했던 인터뷰 전문을 공개했다. 정유라는 이화여대 부정입학 사태에 대해 "2015년도 이화여대 입학 후 첫 학기 F, 그 다음 학기도 F, 그 다음에 퇴학을 당한 것으로 안다"며 "이화여대에는 단 한 번 갔다"고 말했다. 또 "2016년도에 제적이 될 줄 알았는데 학점이 나왔다"면서도 "저는 중간에 어떻게 됐는지는 잘 모른다"며 특혜 의혹을 부인했다. 하지만 정유라는 "입학하고 2016년 처음으로 학교를 가서 류철균 교수하고 최경희 총장님을 만났다"며 "자신은 먼저 돌아왔지만 어머니 최순실씨는 학교에 남아 있었다"고 밝혔다. 이대 특혜 의혹의 책임을 어머니 최순실에게 넘긴 셈이다.피혜림 인턴기자 pihyer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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