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설계]안병호 함평군수,‘풍요로운 함평·행복한 군민’실현 박차

안병호 함평군수

“군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에만 집중”[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함평군(군수 안병호)이 지난해 거둔 역대 최고의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도 ‘풍요로운 함평, 행복한 군민’실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안병호 군수는 “과거의 성취에만 머물지 않겠다”며 “흔들리지 않는 군정으로 군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에만 집중하겠다”고 새해 각오를 밝혔다. 이를 위해 농축산업의 경쟁력 강화, 노인과 청소년을 비롯한 취약계층의 복지지원, 군민소득을 창출하는 체험관광 활성화, 주민생활편익 증진에 중점 투자하겠는 전략이다. 먼저, 농축산업과 제조·서비스업이 함께 발전하는 역동적인 기업도시 조성에 힘을 쏟는다. 동함평산단 입주계약을 체결한 기업들이 조속히 공장을 짓고 가동하도록 지원하는 한편, 자동차 전용산단이 될 빛그린산단에도 관련 기업을 유치할 예정이다. 명암축산특화농공단지를 선분양하고, 해보농공단지 진입로를 국도 22호선까지 확포장해 신속한 물류 유통체계를 구축한다. 농가소득을 증대할 직거래 시스템 구축에도 집중 투자한다. 로컬푸드직매장을 활성화하고 농산물 종합가공지원센터와 농산물 산지유통센터를 건립해 직거래시스템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다. 새로운 영농기술과 임대농기계를 지원해 농가의 노동력과 생산비를 절감하고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도 기여한다. 소외 없이 더불어 살아가는 생산적 복지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신광노인복지센터를 건립하고 기존 복지센터와 다목적센터에서는 다양한 건강, 문화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한다. 함평천지종합복지관에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조성하고, 낡고 오래된 장애인 공중목욕장을 대대적으로 정비하는 한편, 장애인 임대 주거시설을 본격 운영한다. 선진 교육 인프라를 확충에도 힘쓴다. 941억원이 소요되는 통합함평중, 통합거점고 건립, 함평골프고 이전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하고 다양한 교육시설 유치에 힘쓴다.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인재양성기금을 기부한 분들의 뜻을 기리고 기부문화를 더욱 확산하기 위해 명예의 전당을 조성한다. 함평읍 내교지구에 도시계획도로를 개설하고, 함평5일시장을 고객의 편익을 높이면서 상업 기능을 갖춘 현대적 시장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손불 학산에서 주포까지 태풍과 해일을 대비한 재난대피 해안도로를 개설해 주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관광효과도 창출하겠다는 목표다. 돌머리권과 주포권을 연계한 힐링 휴양타운을 조성하고 엑스포공원 내 전통문화유물을 활용해 어머니의 일생을 스토리로 한 테마전시관을 확충한다. 함평자연생태공원~상해임시정부청사~해보 용천사~대동댐을 연계한 생태역사체험 관광벨트와 수산봉~엑스포공원 습지~함평천 매화꽃길~영산강으로 이어지는 또다른 관광벨트를 조성한다. 접수한 민원을 매일 점검토록하는 민원처리 지연 제로화를 추진하는 한편, 일과 능력 중심의 공직사회가 될 수 있도록 청렴 마일리지제, 정책실명제, 행정협업 포인트제, 성과관리 등 실효적 평가체계를 구축한다. CCTV통합관제센터를 통해 24시간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마을 일제방송, 재난 알림서비스로 안전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한다. 안병호 군수는 “우리 앞에는 풀어야할 과제와 넘어야할 도전이 기다리고 있지만, 군민의 역량을 믿기에 걱정하지 않는다”며 “군민과 함께 더욱 풍요롭고 행복한 함평을 향해 힘차게 전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공직자에게는 “얼마나 많이 담을 수 있는가는 그릇의 크기에 달려 있다. 자기 그릇을 키워야 함평이 발전한다”며 “올 한해 그릇을 키우는 데도 노력하자”고 당부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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