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FC서울 오산중학교팀, 준우승 울산현대 현대중학교팀"[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보배섬 진도군에서 펼쳐진 '제1회 진도아리랑배 U-14 국제 축구대회'가 성대하게 끝나고 다음 해를 기약했다. 이번 대회는 12월 23일~29일까지 진도공설운동장 등에서 3개국 12개팀 3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대회 결과 우승은 FC서울 오산중학교팀, 준우승은 울산현대 현대중학교팀, 3위는 서울 목동중학교팀이 각각 차지했다. 지난 29일 진도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이동진 진도군수, 김병차 진도군축구협회장 등이 참석해 우승팀에게 축하와 박수를 보냈다. 이번 대회에 교통안내·무료음료봉사·환경정비봉사·의료지원·경기진행요원 등 2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했다. 또 각국에서 진도군을 방문한 선수단을 위해 통역을 비롯해 경기를 가질 때마다 열띤 응원으로 선수들을 격려하고 간식, 음료 등을 지원하는 등 진도군의 넉넉한 인심을 보였다. 특히 청정 농수산물 통합 브랜드인 ‘진도아리랑’을 타이틀로 내걸고 열린 이번 대회는 국제 경기를 통해 각종 스포츠 대회와 동·하계 전지훈련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진도군의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제1회 진도아리랑배 U-14 국제 축구대회가 민속문화·해양관광·전지훈련지의 메카인 진도군에서 열려 아시아에 널리 알려짐과 동시에 장기적으로 이 대회가 국제 U-14 축구대회 가운데 최고의 권위를 가진 대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다음해에는 더욱 더 발전된 모습으로 만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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