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형 임대주택 '따복하우스' 내년초 291가구 공급

광교 따복하우스 조감도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시공사가 시세의 40~60%수준인 경기도형 임대주택 '따복(따뜻하고 복된)하우스' 291가구를 내년 초 공급한다. 경기도시공사는 이달 29일 따복하우스 입주자 모집 공고를 한 뒤 내년 1월12일부터 22일까지 청약을 접수하고 3월 중 계약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입주자 모집을 하는 따복하우스는 ▲수원 광교지구 204가구 ▲안양 관양지구 56가구 ▲화성진안 Ⅰ·Ⅱ지구 31가구 등 4개 지구 총 291가구다. 입주 시기는 화성 진안ⅠㆍⅡ지구가 내년 12월이고, 수원광교 및 안양관양은 2018년 3월이다. 지난 27일 첫 삽을 뜬 수원광교 따복하우스는 광교신도시 내 13-5-1블록에 위치한다. 지하 2층, 지상 12층, 전용면적 36~44㎡로 구성되며 고령자를 위한 22가구를 제외한 나머지 가구는 모두 신혼부부에게 공급된다. 임대보증금은 6900만~8400만원이고, 월 임대료는 34만~39만원이다. 이 곳에는 지역주민들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공유공간으로 국공립어린이집, 야외놀이터, 오픈마켓, 플리마켓 등이 조성된다. 또 입주민이 공동체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공동체활동 전문가인 따복하우스 플래너가 상주해 입주민의 관심사를 연결하는 다리(Bridge)역할을 한다. 안양시 관양동 1498-1번지 일원에 위치한 안양관양 따복하우스는 전용면적 36㎡ 단일면적이다. 지하 1층, 지상 9층 규모다. 입주대상은 신혼부부 44가구, 고령자 및 취약계층 12가구 등이다. 전 세대 사회초년생에게 공급되는 화성진안ⅠㆍⅡ지구 따복하우스는 진안동 524-3, 882-1번지에 5층 규모로 지어진다. 경기도시공사 관계자는 "따복하우스는 단순 공유공간 제공 뿐만 아니라 공유가치 및 공동체 활성화 실현을 위해 보육, 의료, 요리, 예술, 스포츠, 마을활동가 등의 재능기부자에게 우선 공급된다"고 설명했다. 선발인원 및 자격요건 등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시공사(www.gico.or.kr) 및 따복하우스(ddabokhouse.co.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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