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고용노동부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인력양성을 위해 민간 선도훈련기관 공모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선도 훈련기관으로 선정된 대학, 연구소, 훈련기관 등을 초기 2~3년간 집중적으로 지원해 고품질 훈련과정을 구축하고, 연내 250~300명의 정예 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지원 예산규모는 100억원이다. 사물인터넷(IoT), 빅 데이터, 스마트 제조 등 4차 산업혁명의 원동력이 되는 기술 분야에서 고급 훈련과정을 제시하면 일반 훈련비 단가의 400% 범위 내에서 훈련비를 지원한다.훈련 제공 분야는 ▲스마트 팩토리, 로봇 등을 포함한 스마트 제조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등을 포함한 빅데이터 ▲정보보안 ▲바이오 등 5개 분야다.NCS 5레벨 이상의 고급수준을 원칙으로 하되, 신산업 분야로서 NCS가 개발되지 않은 경우에도 훈련 수준이 높다는 점을 입증하면 허용할 계획이다.아울러 복합문제 해결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총 훈련시간의 25% 이상을 프로젝트 실습에 의무적으로 편성해야 하고, 테스트 제도에 따라 중도탈락 시키는 등 훈련품질 관리도 필요하다.훈련기관ㆍ과정은 3차에 걸친 심사를 통해 선정된다. 훈련생은 각 훈련 기관의 과정 특성에 맞춰 2월초부터 모집될 예정이다. 연내 10여개 훈련과정을 개설해 250~300여명의 정예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고용부는 직업능력심사평가원과 함께 오는 1월 11일까지 사업 계획서 접수를 마치고, 1월 중 대상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기권 장관은 “신산업분야에서 수준 높은 훈련과정 개설이 활성화되도록 파격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한 만큼 이번 공모에 역량있는 민간 기관들의 적극 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참여하고자 하는 기관은 고용노동부 및 직업능력심사평가원 홈페이지에 게시된 선정공고문을 참고해 사업계획서를 작성, 직업능력심사평가원으로 제출하면 된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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