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중 7명 '1년간 기부 한 푼도 안 해'

서울연구원 인포그래픽스, 2015

서울시민기부문화현황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서울 시민 열명 중 7명은 최근 1년간 기부를 한 번도 한 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26일 서울연구원의 '서울인포그래픽스'에 따르면, 통계청이 2015년 '사회조사'에서 만 13세 이상 서울 시민 457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33.1%는 최근 1년간 기부 활동에 참여한 경험이 있지만 나머지 66.9%는 기부한 적이 없다고 답했다.기부 수단으로는 현금 기부가 24.5%, 물품 기부가 3.6%, 현금 및 물품 모두 기부가 5.1%를 각각 차지했다. 기부에 참여하지 않은 이유로는 "경제적 여유가 없어서"가 64.6%로 가장 많았다. 기부에 대한 관심이 부족해서 14.8%, 기부단체 불신 11.7% 등의 순이었다.현금 기부자의 기부횟수는 연 평균 8.1회였는데, 모금단체를 통한 기부가 57.3%로 가장 많이 차지했다. 이어 종교단체 23.9%, 대상자 직접 전달 16.1%, 직장을 통한 기부 15.1% 순이었다. 기부 희망 분야는 사회복지가 61.8%로 가장 많았고, 해외 구호활동 15.2%, 의료 9.5%, 교육 및 연구활동 7% 등의 순이었다.기부 대상 인지 경로는 TV 등 대중매체가 26.5%로 가장 흔했고, 종교단체 24.2%, 직장 및 학교 20.1%, 시설 및 단체의 홍보 18.2%, 가족 및 친구 동료등의 권유 10.5% 등의 순이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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