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더불어민주당은 25일 성탄절을 맞이해 "따뜻한 성탄과 세밑이 되길 기원한다. 더불어민주당은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동민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은 통해 "대통령은 나라를 망치고, 비선 실세들은 국정문란과 축재 행위로 나라를 어지럽혔다. 가뜩이나 어려운 서민경제는 예측할 수 없는 안팎의 혼돈으로 불투명하다. 국민들의 마음이 어지럽고 고단한 한 해였다. 정치의 잘못이고, 지도자들의 부덕임을 뼈저리게 느낀 한 해였다. 죄송하고 송구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기 대변인은 "성탄 전야의 광화문은 추위도 범접할 수 없는 70만의 촛불로 뜨겁고, 생동감 넘치는 성탄을 맞이했다"며 "언제나 흔들림 없는 국민의 위대한 힘에 경의를 표한다. 얼마 안 남은 한 해 잘 마무리하시길 바란다. 따뜻한 성탄과 희망이 넘치는 새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12월 임시국회가 새누리당의 탈당사태로 제 기능을 못하고 있다. 정무위 미방위 법사위 등은 소집조차 하지 못했다. 헌법을 유린한 대통령권력 뿐만 아니라, 재벌 검찰 언론 정치권 등 구시대를 해체하고 새롭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건설하라는 광장의 주문에 충실해야 한다며 "우리당은 12월 임시국회와 내년 2월 임시국회에서 국민의 염원을 받들어 재벌 검찰 언론 정치권 등 구시대를 해체하고 새로운 체제를 건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국민이 됐다고 할 때까지 총력전의 자세로 국정문란을 심판하고, 새롭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쉼 없이 달려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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