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철인턴기자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JTBC '썰전' 방송화면 캡처
[아시아경제 정인철 인턴기자]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의 같은 당 김진태 의원을 향해 "종북피해망상증"이라고 일갈했다.22일 방송된 JTBC '썰전'에 출연한 하 의원은 "새누리당 내에서 자칭 종북전문가 하면 하태경과 김진태가 있다"며 자신은 국가보안법 위반 전과가 있고 김진태 의원은 공안 검사 출신이라고 소개했다.아울러 자신은 공안 검사에게 조사를 받았던 사람이라며 "당시 피의자 입장에서 조사를 받으면서 공안 검사들을 보면 참 모르는데 열심히 한다고 느꼈다"며 "요즘 김진태 의원을 보면 뭘 모르는데 열심히 하신다"고 말했다.그는 "(김진태 의원의) 진영 인식을 보면 정치적으로 반대파들은 다 종북세력이거나 종북세력의 선동에 놀아난 사람들"이라며 "그건 거의 종북피해망상증"이라고 전했다.이어 "'그건 병이다'라고 김진태 의원에게 따끔하게 한 마디 했다"고 하자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근데 왜 새누리당에 계세요?"라고 진지하게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한편 JTBC '썰전'은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50분 방송된다.정인철 인턴기자 jungincheo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