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규기자
경기정원문화박람회를 찾은 시민들이 기념촬영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도는 안산 화랑유원지와 부천 중앙공원 선정 이유에 대해 두 곳 모두 구도시 주거지와 인접해 있어 '시민과 함께하는 생활 속 정원문화 정착'이란 박람회 개최 목적에 잘 맞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신광선 도 공원녹지과장은 "안산 화랑유원지는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고잔 1동 연립주택 단지가, 부천 중앙공원은 아파트 단지에 둘러싸여 있다"면서 "박람회 기간 동안 안산시는 주민들과 함께하는 10개소의 공동체 쌈지 숲과 정원을 조성하고, 부천시 역시 아파트 단지 샛길에 정원을 조성하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안산 화랑유원지는 1988년 단원구 초지동에 61만2828㎡ 규모로 조성된 공원으로 하루 2만여 명이 이용하고 있다. 부천 중앙공원은 1993년 중동에 14만767㎡ 규모로 조성된 공원으로 하루 1만여 명이 찾고 있다. 경기도는 생활 속 정원문화확산을 위해 2010년부터 지금까지 모두 네 차례의 정원문화박람회를 열었다. 도는 내년부터 박람회를 매년 개최하고 기존 도시공원에 정원을 조성하는 등 경기정원문화박람회를 시민정원사와 마을공동체가 함께 만드는 마을정원가꾸기 사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