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경찰, 직원대상 출근길 불시 숙취점검

전남 고흥경찰이 연말연시를 맞아 직원들을 상대로 출근시간에 맞춰 불시 숙취 점검을 실시했다.

[아시아경제 최경필 기자]전남 고흥경찰이 연말연시를 맞아 직원들을 상대로 출근시간에 맞춰 불시 숙취 점검을 하고 있어 화제다.일반인들에 대한 음주단속에 앞서 경찰서 직원들부터 복무점검을 하겠다는 취지이다.고흥경찰서(서장 박상우)는 매주 하루를 택해 불시에 청렴동아리인 ‘유자골’의 주관으로 경찰서 정문과 파출소 한 곳을 무작위로 선정해 숙취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21일에는 아침 7시30분부터 30분가량 경찰서 정문에서 숙취점검을 실시한 결과, 단 한명의 직원도 측정되지 않았다.이날 복무점검은 최근 발생하는 경찰관의 음주운전 및 규율위반 사고를 예방하고 경각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진행됐다.이날 숙취점검에 참여한 여성청소년계 목현인 경장은 “이렇게 한번씩 숙취점검을 함으로써 음주운전에 대해 한번더 경각심을 갖게 되고, 음주 후 운전을 하는 것도 당연히 문제지만, 다음날 숙취도 문제가 되기 때문에 이점 유의하겠다”고 말했다.최경필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전국팀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