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23일 직원들에게 하반기 목표달성장려금(TAI)을 지급한다. 20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사내 시스템을 통해 직원들에게 TAI를 개별 통보했다. 삼성그룹은 매년 상·하반기 최대 월 기본급의 100% 수준의 성과급을 지급한다. 삼성전자는 사업부문·사업부별 실적을 토대로 A~D등급으로 분류 50%, 25%, 12.5%, 0%의 성과급을 부여해 이를 합산반영한다. 하반기 사업부문별 TAI 지급률은 소비자가전(CE)부문과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이 각각 50%, IT·모바일(IM)부문은 12.5%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 성과급은 올 4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되는 DS부문 내 반도체사업부가 100% 성과급을 받을 전망이다. 올해 호실적을 낸 CE부문 내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 생활가전사업부 역시 100% 성과급이 유력하다. DS부문 내 디스플레이부문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사업부가 75%, 액정표시장치(LCD)사업부가 25%의 성과급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노트7 발화 사태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IM부문은 62.5%에 그칠 것으로 점쳐진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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