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한진 회장 모친 빈소 사흘째 조문객 이어져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모친 김정일 여사의 빈소가 마련된 연세대병원에는 사흘째인 18일에도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고인의 장례는 5일장으로 치러지며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조문객을 받는다. 발인은 내일 오전 8시다. 이날도 조양호 회장, 조남호 한진중공업그룹 회장 등 직계가족은 물론 한진가 친인척들이 문상객을 맞았다. 오전 11시50분께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빈소를 찾아 조의를 표했다. 장례 이틀째인 전날에는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오스만 알 감디 에쓰오일 대표, 김영무 김앤장 대표, 나승연 전 평창조직위 대변인, 최정호 국토교통부 제2차관, 김성태 새누리당 의원, 간볼트 바상쟈브 주한 몽골대사, 보트르존 아사도프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 등이 문상했다. 조문 첫날인 16일에는 대한항공, 한진 등 계열사 임원들의 조문행렬을 시작으로 재계와 정관계 인사들의 조문이 이어졌다. 재계에서는 손경식 CJ그룹 회장,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 박용성 전 두산그룹 회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등 재계 인사들이 차례로 빈소를 찾았다.이재용 부회장의 동생인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은 이날 밤 8시40분께 도착해 약 50분 가량 문상을 하고 돌아갔다. 정관계에서는 나경원 새누리당 의원, 문희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 등이 조문했다. 이희범 평창올림픽 조직위원장,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 이광구 우리은행장, 김인호 한국무역협회장,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 배우 최불암 씨 등도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고인은 한진그룹 창업주 조중훈 회장의 부인으로 슬하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조남호 한진중공업홀딩스 회장, 고 조수호 전 한진해운 회장,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을 뒀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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