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바다에서 기른 송어 의약품으로 활용한다

"전남해양수산과학원, ㈜비알팜과 공동 연구개발 나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원장 최연수)이 고부가가치 해양생물산업 육성을 위해 의약품 연구개발 회사인 (주)비알팜과 손잡고 송어를 이용한 의약품 개발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주)비알팜은 재생의학을 위한 원료 의약품과 완제 의약품을 전문 생산하는 기업이다. 바다송어를 이용한 안정적 의약품 개발의 필요성을 인식, 지난 14일 전라남도와 134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연어과 어류의 생식소(정액·정소)는 피부 재생 치료제, 점안액 및 관절 치료제 등으로 사용되며 제약사들의 수요가 매년 늘고 있다.앞으로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 고흥지원은 의약용 원료, 식품 개발 등에 필요한 바다송어 양식기술을 지원하다.(주)비알팜은 바다송어 등 해양수산자원의 의약산업화를 위한 제품을 개발하고, 고흥 바다송어 생산 현지에 관련 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최연수 원장은 “축적된 양식 기술을 활용해 바다송어 대량 생산을 추진하고, 바다송어 양식 기반 확대를 위한 어업인 참여 유도 및 판로 개척, 기업 유치 등으로 바다송어 산업특화지구를 육성하겠다”고 밝혔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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