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홍유라 기자]이재명 성남시장은 16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에 착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시장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글을 게재해 이 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황 권한대행을 특검수사 하고 탄핵 착수해야 한다"며, 대통령 보좌의무 불이행 헌법위반과 직권남용 혐의를 근거로 언급했다. 이와 관련 이 시장은 기자들에게 보낸 입장문에서 "국민의 뜻을 어기고 자중하기는커녕 국민을 무시하며 도를 넘는 대통령놀이에 빠진 황교안 총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그는 "즉시 국회에서 탄핵하여 권한정지 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한편, 이날 한 언론보도를 통해 황 권한대행이 법무부 장관이던 2014년 세월호 수사를 방해하고 인사 보복을 했단 의혹이 제기됐다. 황 권한대행은 즉각 보도자료를 내고 "전혀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밝힌다"고 했다.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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