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모임 숙취 잡는 음료 인기

[아시아경제 이주현 기자]연말연시가 다가오며 송년회 등의 연말모임을 갖는 직장인들이 많다. 실제로 한 취업포털 사이트가 최근 20~50대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약 54%가 송년회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송년회를 어떻게 보낼 계획이냐는 질문에는 '술자리'라는 답변이 48%로 2위를 차지했다. 이처럼 모임이 많은 요즘, 잦은 음주는 필연적으로 숙취로 이어지기 마련. 숙취로 인한 두통, 속쓰림은 다음날 일생생활과 업무에 지장을 주는 등 불편을 초래한다. 이때, 술자리에서 음주량을 줄이는 노력과 함께 숙취해소, 피로회복, 수분 보충 등에 도움을 주는 음료를 마시면 부담 덜한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다. 먼저 고로쇠나무에서 추출한 고로쇠 수액은 숙취해소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흥국에프엔비의 ‘수가(SUGA) 나무가주는선물 고로쇠수액’은 다른 첨가물 없이 100% 국내산 고로쇠 나무의 수액만을 담았다. 고로쇠 수액은 일반 생수와 비교해 칼슘과 마그네슘 및 각종 미네랄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또한 무기질이 풍부해 천연 이온음료로 여겨지며 수분 보충, 숙취 해소 등에 도움을 준다. 무엇보다도 이 제품은 열을 가하지 않고 초고압처리(HPP) 기술을 이용했기 때문에, 신선함을 유지하면서 고로쇠 수액 특유의 맛과 영양은 그대로 담았다. ‘나무가주는선물 고로쇠수액’은 전국 이마트와 흥국에프엔비 홈페이지에서 구입할 수 있다. 광동제약의 ‘야왕 비수리차’는 볶은 비수리 혼합추출액 99%를 함유해 비수리의 효능을 최대한 살린 차음료다. 100% 국내산 비수리를 볶아 특유의 쓴맛을 줄이고 깔끔한 맛을 구현했다. 비수리는 한의학에서 간과 신장을 건강하게 해주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숙취해소에 효과가 있다. 시력회복 장시간 컴퓨터를 사용하거나 책을 보는 직장인 및 학생들에게도 좋다. 헛개나무 열매는 알코올의 분해를 돕는 것으로 널리 알려졌다. 팔도는 이러한 헛개나무 열매 추출액을 식혜에 담은 ‘비락 헛개식혜’를 최근 출시했다. 비락 헛개식혜는 헛개나무 열매 추출액이 47000㎎ 이상이 함유돼 있으며 엿기름 추출액과 멥쌀도 들어있어 헛개로 속도 풀고 식혜로 속도 채울 수 있는 기능성 음료다. 입안이 바싹 마르는 갈증도 숙취의 괴로운 증상 중 하나다. 이때, 알코올 분해과정에서 발생한 활성산소가 간에 손상을 입히는 것을 막아주는 비타민C를 수분과 함께 보충해주는 것도 좋다. 롯데칠성음료의 '데일리C 청포도워터'는 레몬워터, 자몽워터 출시 이후 세 번째 제품으로, 상큼함과 건강함을 앞세워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은 음료다. 특히 데일리C 청포도워터에는 상큼한 청포도 과즙과 함께 비타민C가 풍부하게 들어있다. 보통 일반 성인의 하루 권장량은 100㎎으로, C 청포도워터에는 이에 10배에 해당하는 1000㎎이 들어 있어 음주 후 알코올 분해과정에서 필요한 비타민C를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이주현 기자 jhjh13@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