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슈공주' 임소희, 대한우슈협회로부터 공로패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로드FC의 여성파이터 '우슈 공주' 임소희(19)가 대한우슈협회로부터 공로패를 받았다.종합격투기(MMA) 단체 로드FC는 지난 9일 대한우슈협회가 개최한 2016 우슈인의 밤 행사에서 임소희가 공로패를 받았다고 15일 전했다. 임소희가 종합격투기 선수로 변신한 뒤 KBS '신입 리얼 도전기 루키'에 출연하고, 로드FC 대회 출전으로 우슈를 널리 알려 우슈 발전에 도움이 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임소희는 어린 시절부터 우슈를 수련해 청소년 국가대표로 활약한 파이터다. 제 7, 8회 우슈청소년아시아선수권대회와 제5회 세계청소년우슈선수권대회에서 모두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우슈의 자유 대련 종목인 산타를 베이스로 입식 격투기에서는 19전을 치러 14승5패를 기록했다. 임소희는 지난 4월17일 중국 북경공인체육관에서 열린 샤오미 로드FC 30에서 종합격투기 선수로 데뷔했다. 종합격투기 데뷔전에서 아쉽게 패했지만, 성장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임소희는 "생각지도 않게 상을 받아서 기분이 좋다. 방송이나 언론을 통해 '우슈 공주'로 우슈를 홍보할 수 있었던 것은 로드FC에서 도와주셔서 가능했다. 로드FC에 정말 감사하고, 앞으로 열심히 훈련해서 로드FC 경기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임소희(오른쪽)가 지난 9일 2016 우슈인의 밤 행사에서 공로패를 받고 있다. [사진= 로드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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