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주택 매매 10.2만건…전월比 5.3%↓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이 10만2888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5.2%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전월보다는 5.3% 감소한 것이다.국토부 관계자는 "수도권 주택시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전월 큰 폭으로 증가했던 주택 매매 거래량이 계절적 비수기 등의 영향으로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고 설명했다.올해 11월까지 누계 주택 매매 거래량은 96만4568건으로, 전년 대비 12.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주택 매매 거래량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데 따른 기저효과다.수도권 주택 매매 거래량은 전년 동월 대비 11.3% 증가한 반면, 지방은 1.1% 감소했다. 11월까지 누계 기준으로는 수도권과 지방 모두 전년 동월 대비 8.0%, 17.8% 감소했다.아파트의 매매 거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1% 증가, 가장 크게 증가했다. 아파트 선호현상이 여전한 모습이다.지난달 주택 가격은 정부의 '11·3부동산대책'의 영향으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특히 강남 재건축 아파트는 낙폭이 컸다. 강남 개포주공4단지(전용 41㎡)는 전월 대비 4500만원 하락한 9억원에 거래됐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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