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제장인으로부터 의류패턴작업 설명을 듣고 있다.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오는 16일까지 사흘간 종로구 창신동 동대문빌딩에서 패션의류 전시회가 열린다.14일 서울시는 종로구, 한성대, 봉제산업협회와 함께 '창신ㆍ숭인 도시패션 선도사업'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도시재생 공모사업을 통해 일대 봉제장인과 젊은 한성대 패션학부 학생의 상생협력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지난 7월 서울형 도시재생1호 창신숭인 도시재생지역에서 현장시설실을 운영하면서 일대 활성화를 위해 민관학간 원활히 협업하기 위해 양해각서를 맺었다.이날 전시회는 MOU 이후 첫 결실로 한성대 학생의 여성의류 26개 작품이 전시된다. 20여명의 학생이 5개팀으로 나뉘어 여성브랜드를 선보이기로 했다. 사흘째날 열리는 세미나에는 서울봉제산업협회와 서울패션협회, 학생이 패널로 참석해 산학협력 발전방안과 패션학의 미래방향 등에 대해 느낀 점을 발표할 예정이다.패션디자인을 배우는 학생 20여명은 산업현장에서 옷을 만드는 과정을 직접 체험할 계획이다. 협회는 의류용 원단ㆍ부자재 등을 준비했으며 학생들은 실제 판매 가능한 제품을 개발하고 봉제장인은 멘토가 돼 현장실습을 지원한다. 진희선 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지역에 젊은 패션인이 모이고 젊은 문화가 지역에 자연스레 형성되는 선순환이 될 것"이라며 "지역과 상생하는 지속가능한 산학협업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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