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학교 노후건물 안전진단

모든 초중고 대상 안전진단, 16일까지 20개교 추가 진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16일까지 지역내 57개 초중고에 대한 안전진단을 완료할 계획이다. ‘학교 노후건물 안전진단 지원’ 은 민선6기 공약사항이다. 전문가(강동구안전관리자문단) 안전점검을 진행, 진단결과를 바탕으로 사전에 위험요소를 제거하고 취약시설을 보완해 안전한 교육환경을 만들어 가자는 취지로 추진됐다.

이해식 강동구청장

강동구 총 57개 학교(초25, 중18, 고14) 중 건축년도 30년 이상된 학교는 37개교에 이른다. 구는 우선 지난해 5개 학교에 대해 학부모와 학교측으로부터 중점시설 점검요청 의견을 반영해 우선적으로 안전진단을 실시했다. 이어 올해 6월말부터 7월초까지 32개교에 대한 안전진단을 완료했다.올 하반기에는 건축년도 30년 미만인 학교까지 안전점검 범위를 확대했다. 16일까지 남은 20개교에 대한 안전점검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중점 점검사항으로는 ▲주요 학교건물 구조부 손상 여부 ▲지반 침하 등에 따른 구조물의 위험 여부 ▲기타 균열 및 변형 발생 유무 ▲학교별 중점 시설 등 전반적인 학교 건물과 담장, 축대 등 학교 내 모든 건축물이 대상이다.학교건물, 교사 외부 시설 등을 건축구조기술사, 기계설비기술사 등 강동구 안전관리자문단이 점검하고 자문의견을 토대로 강동송파교육지원청과 협의를 통해 중·단기 계획을 수립 후 위험시설을 보완, 개선토록 조치한다.안전점검 결과는 학교에 통보, C ? D등급 이하는 교육청과 협의해 각각 학교 노후시설을 우선 지원토록 안내, 특별점검 및 정밀안전진단 후 시설 보완을 안내하고 구의 교육경비보조금 지원을 우선 검토하게 된다.이해식 구청장은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안전한 학교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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