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의정부)=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지원한 스타트업(첨단벤처) 보드게임이 국제 전시회에서 큰 수출성과를 거둬 주목받고 있다. 11일 경기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청년 창업 지원 시설 '북부 경기문화창조허브'의 MDC 공동창작 프로젝트 지원 보드게임 '파이프워크'가 세계 최대규모의 보드게임 국제 박람회인 독일 에센 박람회에서 1만5000개의 보드게임을 수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파이프워크'를 탄생시킨 'MDC 공동창작 프로젝트'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과 생산 노하우를 가진 제조기업을 연결해 제품의 상용화를 돕는 사업이다.
독일 에센 박람회장의 보드게임 시연 모습
제작사 '세븐브릭스'는 이를 통해 '코리아보드게임즈', '젬블로' 등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파이프워크' 상용화에 성공했다. '세븐브릭스'는 현재 '파이프워크' 2인 버전(PIPE WORK DUO)을 개발, 제작 중이다.전시회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파이프워크'는 6세 아이도 즐길 수 있을 정도로 규칙이 어렵지 않으면서 두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도록 해 교육적 활용가치가 높다고 평가했다. 북부허브 관계자는 "MDC 공동창작 프로젝트가 해외 수출로 이어진 성공 사례"며 "앞으로도 디자인, 제조 스타트업의 융합을 통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경기도와 의정부시가 설립한 북부허브는 제조업과 콘텐츠 융합에 특화한 창업을 지원하며 창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제품 제작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디어 보유자들에게 지원금, 창업 공간, 교육, 멘토링, 네트워킹, 마케팅 등을 지원한다. 영상 및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는 스튜디오와 3D프린터, 레이저커터, UV프린터 등 제작 장비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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