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그래피티 7인 작가들의 '위대한 낙서展'

[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오는 9일부터 내년 2월26일까지 예술의전당 서울서예박물관에서 그래피티 뮤지엄쇼 ‘위대한 낙서(The Great Graffiti)’이 열린다. 예술의전당과 미노아아트에셋이 주최하는 이번 전시는 수십 년간 지속된 팝아트 장르를 잇는 거센 움직임, 그래피티의 서막을 한국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다. 동시대를 기록하는 대표적 예술, 그래피티 아티스트 7인의 작품을 통해 다양한 세계관을 접할 수 있다. ‘위대한 낙서전’에서 볼 수 있는 60여점의 작품은 사진, 일러스트, 페인팅, 스텐실, 실크스크린을 활용한 그래피티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이에 맞춰 전시 공간은 각 7인의 아티스트별로 나누어진 섹션들로 구성되며, 각 섹션에서는 아티스트별 엄선된 작품들을 통해 각자의 작품세계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그래피티 아트라는 상대적으로 짧은 ‘거리의 예술’이 스튜디오라는 환경에 얼마나 안착됐고, 그 미술사적 가치를 한국 관객에게 선보이는 자리다. 이미 선진국의 뮤지엄 전시를 통해, 그래피티 장르와 아티스트들의 힘이 입증된 바 있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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