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리스 코달(왼쪽)이 두바이레이디스 첫날 토너먼트 디렉터인 마이클 우드로부터 자신의 캐디 사망 소식을 전해 듣고 침통한 표정을 짓고 있다. 두바이=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캐디가 경기 도중 사망했다는데….7일 밤(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에미리트골프장에서 열린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두바이레이디스 1라운드 도중 앤-리스 코달(프랑스)의 캐디 막스 체흐만(오스트리아)이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체흐만은 13번홀 페어웨이에서 쓰러진 뒤 즉각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숨을 거뒀다.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사인은 심장마비로 알려졌다.LET는 체흐만의 사망에 애도를 표하며 1라운드를 중단했다. 대회는 8일 재개되지만 72홀 플레이가 54홀로 단축됐다. 이전에도 캐디 사망 사고가 발생한 적이 있다. 알라스테어 포사이스(스코틀랜드)의 캐디 이언 맥그리거(52)가 2014년 5월 유러피언(EPGA)투어 마데이라 아이슬란드오픈에서 심장 마비로, 진 존스(미국)의 캐디 개리 한체라(64)는 지난해 12월 미국 챔피언스투어 퀄리파잉(Q)스쿨에서 숨을 거뒀다.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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