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최순실 국정조사특위 전체회의에 참석한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사진=국회방송 캡처
[아시아경제 피혜림 인턴기자]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이'청문회 밉상스타'로 떠오르고 있다.7일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제2차 청문회에서 이완영 의원은 증인으로 출석한 고영태에게 "최순실을 아직도 좋아하나요?"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고영태가 "아니다"라고 답하자 이 의원은 "그럼 싫어하나요?"라고 물어 질문의 적절성 논란을 일으켰다.이완영 의원은 지난 6일 열린 1차 청문회에서도 증인으로 참석한 재벌을 옹호해 논란이 됐던 인물. 이날 이완영 의원은 김성태 위원장에게 '세 분 회장 증인에게 질문 하실 분 먼저하고 일찍 보내주시는 배려를 했으면 한다'는 내용의 쪽지를 보내 '재벌 앞잡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앞서 5일 최순실 국정조사특위 전체회의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을 비호하기 위해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을 끌어들여 '물타기' 논란을 빚은 바 있다.이에 네티즌들은 "내가 저런 사람을 내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당선시키려고 투표했나 하고 자괴감 들어"(soon****), "국회의원 주민소환제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하는 엉터리 국개의원"(1984seoul****), "이번 청문회의 '별 중의 별'은 단연 이완영. 저런 분이 대한민국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이라는 것이 참 낯부끄럽습니다. 지적 수준이 거의 박근혜급"(paul_h****) 등의 반응을 보였다. 피혜림 인턴기자 pihyer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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