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자본대상]'베스트펀드상' KB자산운용

국내 맞춤형 글로벌시장 분산 ETF 투자

이희권 KB자산운용 대표

[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베스트펀드상을 받은 KB자산운용의 KB글로벌주식솔루션펀드는 한국형 글로벌 벤치마크를 적용해 만든 펀드다. 상장지수펀드(ETF)를 활용해 글로벌 시장에 분산투자하는 펀드로 올 4월 업계최초로 신설된 KB자산운용 멀티솔루션본부에서 처음 선보인 펀드다. 이 펀드는 개별주식이 아닌 ETF 투자를 통해 투자비용을 낮추는 동시에 한국형 글로벌 벤치마크를 도입해 국내투자자에게 최적화된 분산투자효과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4월18일 설정 이후 설정액이 100억원을 넘어섰고, 글로벌시장에 분산투자에 어려움을 겪는 기관투자가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문의가 꾸준히 늘고 있다. 전체 가입고객 중 기관투자자 비중이 80%가 넘는다.  내년 상반기 펀드 운용기간이 1년을 경과하면서 펀드 규모가 폭발적으로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 운용규모나 운용기간에 따른 제약으로 가입할 수 없었던 기관투자자들의 가입이 늘면서 개인투자자들의 자금유입도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금융시장에 이슈가 많았지만 이 펀드는 낮은 변동성을 유지하며 꾸준히 수익을 쌓아가고 있다. 미국대선 시즌에는 신흥국 투자비중을 줄이고 미국 투자 비중과 달러 보유비중을 높였다. 그 결과 최근 1개월 1.24%, 3개월 3.46%, 6개월 4.0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홍융기 KB자산운용 멀티솔루션본부 상무는 "개인투자자에게는 단일 국가나 테마형 펀드에 편중된 투자 위험에서 벗어나 안정적인 글로벌 자산배분 투자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기관투자자에게는 국내 상황에 적합한 벤치마크 제공을 통해 효율적인 투자방법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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