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7일 CJ헬로비전에 대해 투자의견 '보유(Hold)', 목표주가 9000원을 각각 유지했다.CJ헬로비전은 전날 하나방송 지분 100%를 225억원에 취득키로 결정했다. 하나방송은 경남지역 일부(3개시, 1개군)를 사업권역으로 하는 케이블 사업자로 지난해 매출 77억6000만원, 영업이익 6억3000만원을 기록했다.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존 영업중이던 경남지역 내 경쟁사업자를 가입자당 25만원, 9만명 가입자를 인수 함으로써 권역 내 독점사업자가 됐다"며 "기존 가입자 409만명 대비 2.2% 수준이며 인수후 가입자는 418만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 연구원은 이어 "SK텔레콤과의 딜 좌초 이후 전략적 방향성을 명확히 하는 공식적인 딜로서 규모의 경제를 통해 케이블 사업자로의 독자 생존의지를 표명한 점은 긍정적"이라며 "그러나 현재로서는 큰 규모의 인수합병을 수반하지 않는 전략으로는 성장궤도 재진입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판단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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