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 톰슨 60점 폭발…웨스트브룩 6경기연속 트리플더블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서부 지구 1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클레이 톰슨이 폭발했다. 톰슨은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홈경기에서 3점슛 여덟 개 포함 60점을 넣었다. 톰슨은 올 시즌 NBA 선수 중 한 경기 개인 최다 득점 기록을 세웠다. 톰슨 개인으로도 커리어 최다 득점이다. 골든스테이트 소속 선수 중에서도 1974년 3월26일 64점을 넣었던 릭 배리 이후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톰슨은 전반에만 3점슛 다섯 개 포함 40점을 넣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톰슨은 3쿼터 1분22초를 남겨두고 벤치로 물러나며 경기를 마쳤다. 골든스테이트는 인디애나를 142-106으로 대파했다.

클레이 톰슨 [사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페이스북]

러셀 웨스트브룩이 여섯 경기 연속 트리플더블을 작성한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는 애틀랜타 호크스를 102-99로 제압했다. 웨스트브룩은 32점 13리바운드 12도움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웨스트브룩의 여섯 경기 연속 트리플더블은 1989년 마이클 조던의 일곱 경기 연속 이후 가장 많은 것이다. 조던은 1988~1989시즌 열다섯 번의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는데 웨스트브룩은 올 시즌 현재 스물두 경기에서 열한 번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다. 멤피스 그리즐리스의 마크 가솔도 28점 11리바운드 11도움으로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멤피스는 뉴올리언즈 펠리컨스에 110-108로 승리했다.동부 지구 1, 2위팀 간의 맞대결에서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웃었다. 클리블랜드는 원정경기에서 토론토 랩터스를 116-112로 제쳤다. 클리블랜드는 3연패에서 벗어나며 시즌 14승5패로 동부 1위를 지켰다. 승차 없이 승률에서 밀려 동부 2위였던 토론토는 14승7패를 기록, 한 경기차로 물러났다.르브론 제임스, 케빈 러브, 카일리 어빙 삼각편대가 86점을 합작했다. 제임스가 시즌 최다인 34점을 넣었고 8리바운드 7도움을 곁들였다. 러브는 28점 14리바운드로 시즌 열세 번째 더블더블을 했다. 어빙은 24득점했다. 그는 열 경기 연속 20득점을 했다. 트리스탄 톰스은 14리바운드로 3인방을 도왔다. 데미안 릴라드가 30점 7도움을 기록한 포틀래드 트레일블레이저스는 시카고 불스를 112-110으로 잡고 3연승을 달렸다. 릴라드는 30점 11점을 마지막 5분55초 동안에 집중시켰다. 휴스턴 로켓츠는 37점 8리바운드 8도움을 기록한 제임스 하든 덕분에 보스턴 셀틱스에 107-106으로 승리했다.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밀워키 벅스를 97-96, 한 점차로 제압했다. 샌안토니오는 올 시즌 원정경기 개막 12연승 기록을 이어갔다. 덴버 너겟츠는 동부 최하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106-98로 제압하고 4연패에서 벗어났다. 워싱턴 위저즈는 브루클린 네츠를 118-113으로 이겼고 샬럿 호네츠는 댈러스 매버릭스에 109-101로 승리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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