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허위 연비 문제로 정부로부터 인증취소ㆍ판매정지 처분을 받은 폭스바겐코리아의 지난 11월 판매량이 단 한대도 없던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 중지 항목에서 제외됐던 ‘CC 가솔린 모델’과 ‘투아렉’, 전시용 모델의 재고가 바닥난 결과다.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지난 11월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가 1만9361대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8% 감소했다고 밝혔다. 올들어 누적 대수는 20만5162대로 전년(21만9534대) 보다 6.5% 감소했다.폭스바겐 판매량이 아예 없는 게 눈에 띈다. 지난 10월 30대를 판매한 폭스바겐은 11월엔 단 한대도 판매량이 없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엔 4517대를 판매했지만 올핸 판매정지 처분을 받으며 팔 수 있는 차량이 없어 굴욕을 맛봤다. 11월 브랜드별 수입차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 5724대, BMW 5340대, 렉서스 1167대, 토요타 870대, 포드 853대 등으로 나타났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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