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가천대 길병원이 IBM사의 인공지능 '왓슨 포 온콜로지'(Watson for Oncology)를 이용해 첫 환자를 진료하는 데 성공했다.길병원은 대장암 3기로 진단돼 복강경 수술을 받은 61세 남성 조모씨의 상태를 왓슨에 입력한 결과 항암치료가 필요하다는 결과를 얻었고, 이런 왓슨의 조언은 의료진의 의견과 100% 일치했다고 5일 밝혔다.슈퍼컴퓨터답게 데이터 처리능력도 빨라서 10초 이내에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방법을 제시했다.왓슨은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방법으로 일방항암제인 '폴폭스(FOLFOX), '케이폭스'(CapeOX)를 이용한 약물요법을 꼽았다.이는 기존에 의료진이 예상했던 조태현 환자의 치료방법과 동일한 결과라는 게 길병원의 설명이다.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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