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학생을 바리스타로"[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본청 1층 갤러리 ‘이음’공간을 활용해 장애학생 직업체험 실습 공간과 방문객을 위한 쉼터로 카페 시설을 설치해 소림학교에서 운영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또 순천선혜학교가 5일 학교기업의‘다온카페’를 확장 이전하고, 7일 광양공공도서관 내에 ‘다온카페 2호점’이 개점될 예정이다. 순천선혜학교(교장 박남도)는 2012년부터 특수학교 학교기업을 운영중이며, 장애학생들의 현장실습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학교기업동 3층에서 운영되던 카페를 학교앞 도로와 연결된 별도 건물에 시설을 갖춰 확장 이전했다. 이는 더 많은 장애학생들이 실습하고 바리스타로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순천선혜학교의 카페는 장애학생을 고용해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자립을 지원하며 순천선혜학교 학생들 뿐 아니라 순천, 광양지역 장애학생들을 대상으로 바리스타 현장실습을 운영한다. 또 학부모와 지역주민에게는 평생교육의 일환으로 바리스타 교육을 실시한다. 순천선혜학교 장은옥 교사는 “학생들이 안전교육과 고객응대, 직무훈련을 통해 바리스타로서의 첫걸음을 내딛을 준비를 마쳤다”며 “자격증 취득과 취업 등 장애학생들이 바리스타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용덕 교육진흥과장은 “특수학교의 장애학생 바리스타 카페 운영이 사회적 인식개선과 함께 장애인 고용의 혁신적 모델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기관과 연계해 다양한 직종의 장애학생 직업체험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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