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코스닥이 개인과 외국인의 매도세에 570선까지 후퇴하며 3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이 종가 기준으로 570선까지 밀린 것은 지난해 1월 이후 1년 11개월만이다.5일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1.61포인트(1.98%) 내린 575.12를 기록했다. 오후부터 낙폭이 계속 확대되면서 이날 최저점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이 570선에서 장을 마친 건 지난해 1월22일(578.42) 이후 처음이다. 이날 코스닥 하락은 개인과 외국인의 매도세가 커진 탓이었다. 개인이 181억원, 외국인이 54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이 182억원어치를 사들이며 버텼지만 지수 하락을 막지는 못했다.업종별로 살펴보면 종이·목재(0.53%)만 상승세였고 나머지 모두 내림세였다. 특히 섬유·의류(-5.29%), 운송장비·부품(-3.32%), 디지털컨텐츠(-3.23%) 등은 하락폭이 컸다.시가총액 상위종목들 중에선 이오테크닉스(2.07%), CJ오쇼핑(0.81%), 셀트리온(0.50%) 등이 올랐고, 코미팜(-9.61%), 파라다이스(-6.32%), 바이로메드(-3.06%) 등은 내렸다.이날 코스닥 상장 첫날을 맞은 솔트웍스(-20.16%), 디알텍(-17.10%)은 폭락했다. 이날 상한가 2종목 포함, 202종목이 상승했다. 919종목은 올랐고 60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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