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규기자
최성 고양시장
[아시아경제(고양)=이영규 기자] 최성 고양시장이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과 탄핵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적극적인 행동에 나서자고 제안했다. 최 시장은 5일 성명서를 통해 "현 사태에 초당적으로 연대하자. 이제 국회에만 대통령의 탄핵 절차를 맡겨놓기에는 상황이 너무 불확실하다"며 "전국 단체장들은 지역 시민들과 함께 그들에게 엄중한 경고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단체장들은 여야를 망라해 시민과 함께 다양한 형태로 탄핵안 통과를위한 행동에 나서야 한다"며 "공동 기자회견 및 1인 릴레이 시위 등을 통해 오는 9일 진행될 탄핵안 통과에 모든 초점을 맞추자"고 덧붙였다. 최 시장은 나아가 "탄핵 절차를 이행하는 데 있어 민심을 어기는 정치인은 국민적 저항과 철퇴에 봉착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최 시장은 현재 인구 50만명 이상 전국 지자체로 구성된 '전국대도시 시장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